[인터뷰] 18번째 바리스타픽 주인공, 정유정 바리스타
자기소개 부탁해요 !
루소랩의 3개 매장을 모두 거쳐, 청담점의 인간 비타민으로 근무 중인 바리스타 정유정입니다
바리스타픽을 정말 오래 기다리고 기대했어요.
바 안에서 진심을 담아 커피를 제조하고 제공하는 일도 물론 보람있지만,
온전한 ‘나의 커피’를 개발하고 소개하는 일보다 더 자랑스러운 일은 없을거에요
요즘 뭐하고 지내세요?
저는 요즘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보내요.
남은 20대를 멋지게 보내고 싶은 마음과,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고픈 마음에서요.
운동을 하면서 생긴 외적인 변화도 기분좋은 일이지만, 일상에도 활력이 돋는 것 같아 더 만족해요
이 생두를 처음 본 날 ..,
첫 커핑 순간부터 내내 설레었던 커피였어요.
커핑하러 가는 날, 잠도 잘안와서 6시부터 일어났던 기억이나요.
저는 원래 워시드 커피를 좋아하는데, 이 커피는 내츄럴이라고 착각할 정도로,
입맛을 휘감는 단맛과 묵직한 베리향, 워시드의 장점인 클린함은 말할것도 없었죠.
[ 20.06 생두 샘플 커핑 코멘트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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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이 커피는 베리류의 산미가 은은하게 느껴졌고, 식을수록 향미의 복합성이 느껴지는 샘플이었어요
향미가 어느정도 받쳐주면서도, 후미의 깔끔함이 인상깊어요 "
바리스타픽의 개발 포인트를 설명해주세요
“ 누구든 사랑할수 있는 커피” 를 모토로 누가, 언제 , 어떻게 즐겨도 좋은 커피를 만들고 싶은 저의 고민이 담긴 커피라고 소개하고 싶어요.
그래서 묵직한 바디감, 후미의 단맛, 밸런스 등의 이 커피가 가진 장점과 대중성에 포커스를 둔 것 같아요.
어떤 분들에게 추천하나요?
욕심이지만, 남녀노소 모두가 이 커피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.
커피는 기호식품이지만, 오랜 시간 커피를 만들며 고객과 소통하다보니,
기호 차이에도 대체적으로 맛있다라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어떤 공통분모, 공통값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
그 부분을 구현하고싶어서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개발했습니다.
이 커피를 200%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주신다면요 ?
우선 루소랩에 오신다면, 쿠키와 함께 드시면서 커피가 만드는 조화를 느껴보세요
칼리타 웨이브로 추출하여 묵직한 바디감과 향미가 돋보이는데요!
버터풍미가 있는 초코쿠키와 먹으면 커피의 베리 향미가 선명해지면서 더 잘어울려요
만약 집에서 저의 원두를 드신다면, 추출 방식에 따른 재미를 느껴보세요.
사실 제가 추천하는 레시피가 기물이나 상황에따라 다를 수 있거든요.
코로나로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에, 집에서 따뜻한 커피한잔 원하는대로 내려먹으면 좋을것 같아요.
쉬는날 넷플릭스 한편에 곁들일 수 있는 커피, 감성이 가득한 주말에 먹고싶은 커피,
찌뿌둥한 아침에 마실수있는 카페오레와 같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했어요!
어쩌면 내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최고의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.
“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커피, 과테말라 산 페드로 넥타 많이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세요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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